본문 바로가기
기타등등

군시절을 생각하며..

by 이와.. 2006. 12. 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옛생각이 났다. 한 겨울에도 식기 세척 하는 곳 한쪽 구석에서 걸레를 빨고, 그 걸레를 한 1분 정도만 밖에다 걸어놓으면 걸레가 뻣뻣해져서, 직각으로 구부러지던 시절.. 한 고참이 뭔가 대단한 혜택이라도 주듯, 겨울에는 실내에 있는 세면대에서 걸레 빨아도 된다라고 말했던게.. ^^;;

식사할때 팔 올리는 것도 금기시 되다보니, 이건 몸에 습관이 너무 배버려서, 그 편한 병장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끔 식당에 가서 식사할때 식탁위에 팔을 올리지 않을때가 있다. 그리고, 여긴 안나와있지만, 주머니에 손 넣고 다니는것도 병장만이 할 수 있는 혜택(?) 이였는데.. ^^

그밖에도 많았었지. 사제물품 사용하기, 관물대 기대기, 내무반에 눕기 등등.. 병장만이 할 수 있는 혜택들. 나 나올때 즈음부터는 이런게 많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요샌 어떠려나. ^^

'기타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리버 신제품.. 드디어 정신 차려가는건가  (14) 2007.01.11
공짜로 보는 토정비결  (0) 2007.01.05
이영애 버전 사모님  (2) 2006.10.26
김성모 화백의 엉뚱함?  (0) 2006.10.20
추석 tv편성표  (1) 2006.09.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