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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뮤직비디오

광화문연가

by 이와.. 2006. 12. 4.

눈이 어울릴 정도로 시린 날이여서 인가.. 뮤직비디오에서의 눈내리는 모습이 생각나서 이수영이 부른
광화문연가를 출근하자 마자 이렇게 들으며 하루를 준비하고 있다.
참 묘하게 아련한 느낌을 주는 멜로디와 목소리다. 군대에서 맞이했던 겨울의 모습도 떠오른다.
추운겨울 근무나 작업을 마친후 내무반에서 쉴때면 종종 케이블tv에서 흘러나오던 음악..

재밌다. 사랑이야기를 가지고 군대 생각을 하면서 아련해진다는게..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
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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