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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영화감상문

테이큰 2

by 이와.. 2012. 10. 3.

 


테이큰 2 (2012)

Taken 2 
7.1
감독
올리비에 메가톤
출연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라드 세르베드지야, 렐런드 오서
정보
액션, 범죄 | 프랑스 | 92 분 | 2012-09-27
글쓴이 평점  

 

테이큰을 영화관에서 처음 보고 난 후 감탄하며 나왔던 기억이 난다. 그 뒤에 '아저씨'라는 영화를 보면서도 테이큰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영화였는데, 어느날 보니 기대하지 않았던 2편이 등장했다. 1편에 당했던 악당들이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의 줄거리를 가지고 말이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1편에 비하면 개인적으로는 70% 정도의 만족감 정도만을 느낄 수 있었다. 일단 2편이다보니 1편에서 느꼈던 참신함 들이 많이 사라졌다. 1편에서는 주인공이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당들을 서서히 조여가는 모습을 보며 긴박감을 느낄 수 있었다면 2편은 주인공의 뛰어난 실력을 알고 있기에 대부분의 상황에서도 긴장감을 느끼기가 힘들다. 그나마 영화 초반에는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유지해 나가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낙엽처럼 떨어져나가는 악당들로 인해서 긴장감이 사라져버린다. 마치 기대하지 않았는데 2012년판 스티븐시걸 영화를 보는 기분이랄까..(물론 스티븐 시걸 영화 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지만.. 그냥 비유하자면 그렇 다는 말..^^;;)

 

그래서일까.. 이 영화에서 가장 크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리암니슨의 그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목소리 만으로도 그 인물을 느낄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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