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달마야 놀자
감독 : 박철관
주연 : 김영준, 김인문, 박신양
제작사 : 씨네월드
배급사 : 씨네월드
제작국가 : 한국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95 분
장르 : 드라마 / 코미디
그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절로 들어갔다!
조직폭력배들의 혈투와 배신과 그리고 피신...
그들이 갈 곳이라곤 칙칙한 감옥이나 산속의 암자 뿐이었다.
반갑지 않은 손님
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 일당은 되려 무지막지한 습격을 당하고, 깊은산 중의 암자로 몸을 숨긴다. 더 이상 숨을 곳도, 보살펴 줄 조직의 힘도 끊긴 재규 일당에게 유일한 보금자리가 될 그 곳엔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었으니 그 동안의 모든 일상을 뒤집는 느닷없는 인연의 고요했던 산사를 흔들기 시작한다.
달갑지 않은 스님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재규 일당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스님들은 약속한 일주일의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고, 보스의 연락만을 기다리는 재규 일당의 심정도 편치만은 않다.
절 생활의 무료함과 초조함을 달래기 위한 재규 일당의 일과는 사사건건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가 되고 이들을 내쫓고 평화를 찾기 위한 스님들의 눈물겨운 대책은 기상천외한 대결로 이어진다.
일대일 개인전에서부터 단체전까지의 결투에서 깨끗하게 승복한 재규 일당. 결국 스님들과 똑같이 수도 생활에 임할수 밖에 없다.
그들... 힘을 모아 남은 주먹을 쓰다
재규 일당에게 드디어 조직으로부터의 기적같은 연락이 온다.
또 다른 무리들이 재규 일당을 찾아 암자로 들어온 것이다. 이제 스님들은 드디어 그들과 홀가분하게 \'세이 굿바이\'를 할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영화에서도 어떤 내용을 보여주느냐 보다는 어떤 내용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게 부각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이전부터 그랬을수도 있지만, 최근에 난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한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각각의 특성은 있을지라도 결국 이야기의 흐름자체는 비슷비슷한 영화의 틀을 따라서 흘러가는걸 보면 이제는 시나리오 보다도 그 시나리오를 어떻게 영화로 더 잘 표현해 해느냐가 그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 짓는데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달마야 놀자는 이런 면에서 봤을때 충분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사실 영화의 이야기 구성 자체는 특별난 것이 없다. 각기 극과극의 세상을 보여주는 폭력배와 스님들의 만남이 이 영화의 독특한 발상이자 시작점이라면 그를 통한 이야기의 연속은 성격이 다른 두 집단간의 갈등과 대립, 이해, 조화의 순서로 평이하게 진행되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풀어가나가는 감독의 연출은 상당히 깔끔하다. 웃음으로 갈등을 해소시키고 삶에 대한 메세지를 통해서 마무리 짓는 모습은 최근 우리나라 영화에서 많이 보게된던 억지스런 웃음보다는 좀 더 세련되게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영화속에 등장하는(후반부의 배신자조직을 제외하면..) 모든 인물들을 성격에 맞게 잘 살려내고 있다는 점과 그 역을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앙상블도 나무랄데 없다. 특정인물에 맞추어진 코미디가 아니라 두 집단간의 만남을 전체적으로 잘 꿰뚫어서 영화적으로 잘 포장했다고나 할까? 앞으로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좀 더 발전시켜서 생활속의 잔잔한 웃음을 유쾌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나왔으면 한다.
감독 : 박철관
주연 : 김영준, 김인문, 박신양
제작사 : 씨네월드
배급사 : 씨네월드
제작국가 : 한국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95 분
장르 : 드라마 / 코미디
그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절로 들어갔다!
조직폭력배들의 혈투와 배신과 그리고 피신...
그들이 갈 곳이라곤 칙칙한 감옥이나 산속의 암자 뿐이었다.
반갑지 않은 손님
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 일당은 되려 무지막지한 습격을 당하고, 깊은산 중의 암자로 몸을 숨긴다. 더 이상 숨을 곳도, 보살펴 줄 조직의 힘도 끊긴 재규 일당에게 유일한 보금자리가 될 그 곳엔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었으니 그 동안의 모든 일상을 뒤집는 느닷없는 인연의 고요했던 산사를 흔들기 시작한다.
달갑지 않은 스님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재규 일당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스님들은 약속한 일주일의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고, 보스의 연락만을 기다리는 재규 일당의 심정도 편치만은 않다.
절 생활의 무료함과 초조함을 달래기 위한 재규 일당의 일과는 사사건건 스님들의 수행에 방해가 되고 이들을 내쫓고 평화를 찾기 위한 스님들의 눈물겨운 대책은 기상천외한 대결로 이어진다.
일대일 개인전에서부터 단체전까지의 결투에서 깨끗하게 승복한 재규 일당. 결국 스님들과 똑같이 수도 생활에 임할수 밖에 없다.
그들... 힘을 모아 남은 주먹을 쓰다
재규 일당에게 드디어 조직으로부터의 기적같은 연락이 온다.
또 다른 무리들이 재규 일당을 찾아 암자로 들어온 것이다. 이제 스님들은 드디어 그들과 홀가분하게 \'세이 굿바이\'를 할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영화에서도 어떤 내용을 보여주느냐 보다는 어떤 내용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게 부각되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이전부터 그랬을수도 있지만, 최근에 난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한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각각의 특성은 있을지라도 결국 이야기의 흐름자체는 비슷비슷한 영화의 틀을 따라서 흘러가는걸 보면 이제는 시나리오 보다도 그 시나리오를 어떻게 영화로 더 잘 표현해 해느냐가 그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 짓는데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달마야 놀자는 이런 면에서 봤을때 충분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사실 영화의 이야기 구성 자체는 특별난 것이 없다. 각기 극과극의 세상을 보여주는 폭력배와 스님들의 만남이 이 영화의 독특한 발상이자 시작점이라면 그를 통한 이야기의 연속은 성격이 다른 두 집단간의 갈등과 대립, 이해, 조화의 순서로 평이하게 진행되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풀어가나가는 감독의 연출은 상당히 깔끔하다. 웃음으로 갈등을 해소시키고 삶에 대한 메세지를 통해서 마무리 짓는 모습은 최근 우리나라 영화에서 많이 보게된던 억지스런 웃음보다는 좀 더 세련되게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영화속에 등장하는(후반부의 배신자조직을 제외하면..) 모든 인물들을 성격에 맞게 잘 살려내고 있다는 점과 그 역을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앙상블도 나무랄데 없다. 특정인물에 맞추어진 코미디가 아니라 두 집단간의 만남을 전체적으로 잘 꿰뚫어서 영화적으로 잘 포장했다고나 할까? 앞으로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좀 더 발전시켜서 생활속의 잔잔한 웃음을 유쾌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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